녹용,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?

녹용에 대해 아시나요? 사슴의 뿔이라는 것 정도는 다들 알고 계실 것 같은데요. 녹용은 건강을 위해 많이 찾는 약재 중 하나로 어린 사슴의 연한 뿔을 잘라서 말린 것을 말해요. 어린 사슴의 뿔이기 때문에 아직 골질화가 완전히 되지 않아서 말랑한 상태랍니다. 

 

 

 

 

녹용은 뼈 끝부분까지 피로 가득 차 있어서 세포 활동이 이루어집니다. 그리고 녹용의 성장력이 뛰어난 시기에는 하루에 무려 2.75cm 정도가 자라기도 합니다. 생장력이 뛰어나다는 것이 특징이라 할 수 있습니다. 이러한 녹용은 과거에서도 건강을 위해 사용되어 왔습니다. 본초전문서인 <신농본초경>, <동의보감>에도 녹용에 대한 효능이 나와 있습니다. 녹용은 왕의 진상품과 무역품 등으로 사용되기도 했답니다. 

 

 

 

 

녹용의 효능은 골밀도가 뛰어날수록 좋다고 여겨집니다. 골밀도는 생장환경에 따라서 달라지게 됩니다. 녹용의 제대로 된 효능을 느끼기 위해서는 원산지를 확인해야 합니다. 보편적으로 러시아, 중국, 뉴질랜드의 녹용이 사용되고 있습니다. 그 중 추위를 견디고 자라난 러시아산이 골질화가 느려서 뿔의 크기가 크고, 조직이 조밀하여 상품으로 인정받고 있습니다. 또 녹용을 건조하는 방식도 확인 해 봐야 합니다. 열풍과 같이 인위적으로 건조하는 방식은 녹용 본연의 영양성분을 해칠 수 있기 때문에 가능한 자연건조로 건조를 시켰는지 확인 해 보시는 것이 좋습니다.